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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FC, 그 아름다운 이름

제이미 캐러거(James Carragher), "리버풀의 철인"

"제이미 캐러거(James Carragher), "리버풀의 철인" 

무려 4개월 만이다. 그간 여러 가지 공부를 하느라 글을 올리지 못하고 
이대로 포기해야 하나 싶을 때쯤, 다행히 시험은 합격하고 

이전보다 조금은 다시금 여유가 생겼다. 항상 기억하고 있었던 블로그였기 때문에...

오늘도 다시금 달려보기 위하여 리사남 특별히 오늘은

리버풀의 한 명의 철인에 대하여 글을 써보고 싶다. 

 

1994 그의 나이 15 리버풀에서 나고 자란  한 소년은 어린시절부터 자신의 도시의 연고지팀의 팬이었다. 

바로 "에버튼"... 축구 선수를 꿈꾸었던 소년은 에버튼에 가고 싶었지만 정작 그를 받아주지 않아 그 소년은 결국 리버풀을 선택하게 되었다. 

 

바로...

제이미 캐러거
제이미 캐러거 현역시절

"제이미 캐러거"

 

17세 시절 캐러거

그는 리버풀에서 엄청난 투지와 열정으로 2 17 소년의 나이에 FA 유스컵에서

리버풀이 우승하는 데에 1 공신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해에 1군에 데뷔하게 되었고, 그렇게 17 영건들이 추가된 리버풀은

강하게 성장하게 되었다. 그와 함께 한 영혼의 파트너와 같은 한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바로.

캐러거 & 제라드

그의 동료이자 팀의 핵심으로 떠오르던 미드필더 "스티븐 제라드"가 있었다. 

둘의 우정과 축구를 향한 열정은 이로 말할 수 없었다. 

현재까지도 제라드는 인터뷰를 할 때 가장 믿을 수 있는 파트너가 누구였는가? 라는 질문에

언제나 캐러거의 이름을 말하고 있다... 포지션 상으로도 제라드 뒤를 지켜주는 캐러거가 있었기 때문에

또한 캐러거가 커팅을 해도 제라드가 다시 볼을 잡고 올라갈 것을 알았기에

서로는 그렇게 신뢰의 관계로 발전할 수밖에 없었다.

커뮤니티 쉴드 우승 시절 캐러거, 제라드

캐러거의 신체적인 능력은 많은 사람들이 알듯이 바로 "뛰어난 활동량"이다. 

그리고 부딪히면 뼈가 부서질 같은 단단한 피지컬을 갖고 있다. 

사실 샌터백으로 명성을 드러내기엔 키가 178cm밖에 되지 않는 윙백 수준의 키였다.

그러나 투지와 빠른 판단, 그리고 그의 엄청난 집중력이 최후방을 지킬 있었던 비결이었다. 

결국 그는 라이트백, 레프트백 CDM까지 소화하는 수비의 핵심중의 핵심으로 팀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 

 

현재 리버풀에서 뛰고 있는 이러한 유형의 선수가 있다. 심지어 제이미 캐러거처럼 부주장을 맡고 있는 선수,

라이트백, 레프트백, 미드필더까지 소화하는 우리가 기억하는 강력한 피지컬과 체력의 소유자. "제임스 밀너" 

제임스 밀너

어쩌면 그의 동생이라고 할 정도로 둘은 비슷한 키와, 체력, 그리고 몸의 형태, 심지어 생김새까지 참 비슷하다. 

 

어느덧 은퇴를 한지 8년이 다 된 캐러거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2013.05.20 12-13시즌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그렇게 그는 737경기를 뛴 채

리버풀에서 은퇴하였다...

경기전부터 울린 캐러거 응원가, JC 23 카드섹션
캐러거 500경기 때의 모습
은퇴를 축하해주는 제라드
마지막 은퇴 경기 2012-13 시즌.

강한 투지와 끝없이 달려가는 열정, 그것이 곧 캐러거를 캐러거로 만들 수 있었던 비결이 아닌가 싶다.

또한 리버풀을 끝없이 사랑했던, 한 우물만 팠고 한 우물 속에서 참된 샘물을 맛본 자, 제이미 캐러거

 

sky sports 해설위원 게리 네빌(좌), 제이미 캐러거(우)

은퇴 이후 가장 앙숙이라고 불리던 맨유의 주장 출신 게리 네빌과 함께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해설 위원으로

현재도 활약 중인 이 두 사람의 콤비 또한 참 재미 있는 광경이면서도 정확한 분석으로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는 듀오이다. 

 

나의 마음 속에 항상 눈에 띄지 않아도 끝까지 최후방을 지키고 있던 방패, 제이미 캐러거

그의 열정이 지금의 리버풀을 더욱 타오르게 하지 않았을까?

 

그의 명언은 다른 것이 아니었다. 

 

“리버풀에서 뛰고, 리버풀 팬들에게 사랑을 받는다는 것이 내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입니다.”

 

“저는 제가 쓰는 리버풀 사투리가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저의 선수 마지막 순간, 은퇴하는 그 순간까지 리버풀에서 뛰고 싶습니다.”

 

기자가 물었다. 

만일 리버풀보다 클럽에서 오퍼가 온다면 어떻게 하실겁니까?”

.....

.....

.....

.....

 

리버풀보다   클럽이 어디 있습니까?”

 

You Will Never Walk Alone.